지난 글 먼저 보기2026.04.27 - [어른을 위한 발달심리학] - 10. ???: 나 정도면 착한 편이지 - 도덕성 발달과 착한 아이 컴플렉스(1)지난 글에서 우리는 콜버그(Lawrence Kohlberg)의 여섯 단계 저울을 함께 들여다봤습니다. '텅 빈 얼굴'의 딜레마 앞에서 각자의 답을 정해봤고, 내 판단이 어느 단계의 논리 위에 서 있는지 살펴봤죠. 그런데 이번 글의 출발점은 그 이후에 남는 질문입니다. 원칙대로 거절했는데, 규칙을 따랐는데, 그런데도 왜 며칠이 지나도 그 텅 빈 얼굴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을까요?이 찜찜함의 정체를 가장 정확하게 짚어낸 학자가 캐럴 길리건(Carol Gilligan)입니다. 1982년, 그녀는 『다른 목소리로(In a Different Voice)』라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