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일하는 건 괜찮은데, 뭐, 늘 사람이 문제지….” 많은 직장인이 이런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느낍니다. 직장만이 아니라, 비슷한 성향의 사람들이 모인다는 동호회부터 자신이 나고 자란 가정까지, 사람이 2명 이상 모이면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이 필연처럼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그 사람’이 문제일까요? 이 글은 역설적으로 ‘그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상대하기 어렵다”라는 감정/정서를 먼저 살펴보라고 이야기할 것입니다. “정서”는 교통 시스템처럼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일상에서 일어나는 무수한 상호작용을 원활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 사르니와 핵심 정서능력 8가지 사르니(Carolyn Saarni)의 정서 능력 이론은 우리의 정서/감정 관리 능력을 8가지 차원으로 설명합니다. 그렇다..